2025. 2. 6. 22:37ㆍ이야기
지난해 6월,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했던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뜨거웠다. 최대 140억 배럴 규모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발표에 기대감이 커졌다.
그러나 최근 진행된 첫 탐사 시추 결과가 발표되면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과연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계속 진행될 수 있을까? 첫 탐사 결과를 기반으로 현재 상황을 자세히 살펴본다.
📌 목차
대왕고래 프로젝트란?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정부와 한국석유공사가 추진하는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이다. 정부는 동해 심해에 있는 7개의 유망구조에서 최대 140억 배럴 규모의 석유 및 가스가 매장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대왕고래 유망구조는 그중 가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어 첫 번째 탐사 시추가 진행되었다.
첫 탐사 시추 결과, 석유·가스는 나왔을까?
지난 12월 20일부터 시작된 첫 탐사 시추가 2025년 1월 4일 완료되었다. 탐사는 해저 1,761m 깊이까지 진행되었으며, 1,700개 이상의 시료가 채취되었다.
탐사 기간 | 2024년 12월 20일 ~ 2025년 1월 4일 |
---|---|
탐사 위치 | 포항 앞바다 약 40km 떨어진 해역 |
탐사선 | 웨스트 카펠라호 |
탐사 깊이 | 해저 1,761m |
분석 기업 | 미국 슬럼버거(Schlumberger) |
탐사 과정에서 가스 징후가 일부 발견되었으나, 경제성을 확보할 만큼의 양은 확인되지 않았다. 즉, 발견된 가스가 상업적으로 생산 가능한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경제성 확보 가능성은?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탐사를 통해 대왕고래 구조의 석유 시스템이 양호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제성이 있는 가스전으로 개발하기에는 부족한 수준이었다.
가스 포화도가 낮아 추가 탐사 시추의 필요성이 낮다고 판단되었으며, 이에 따라 대왕고래 유망구조에서 즉각적인 생산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다만, 정부는 이번 탐사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탐사 시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의 계획과 투자 유치
정부와 한국석유공사는 대왕고래 프로젝트를 포함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을 위해 추가 탐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으로 5~6번의 탐사 시추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해외 오일 메이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현재 정부는 3월부터 투자 유치 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며, 해외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논란과 정치적 쟁점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발표 초기부터 논란이 많았다. 일부에서는 정치적 국면 전환을 위한 발표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고, 탐사 성공 확률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존재했다.
특히, 이번 첫 탐사 결과 경제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프로젝트의 지속 여부를 두고 논란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석유 및 가스 탐사에 대한 장기적인 전략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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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워드
대왕고래 프로젝트, 동해 가스전, 석유 매장, 가스 탐사, 심해 시추, 한국석유공사, 석유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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